미각의 미감




국립현대미술관은 동시대 문화예술 창작 활동과 도시문화의 관계를 ‘음식문화(Gastronomy)' 중심으로 살펴보는 《미각의 미감 Activating the City: Urban Gastronomy》전을 오는 3월 19일까지 서울관 전시실8 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음식문화를 중심으로 예술가, 디자이너, 건축가, 문화 활동가들이 도시와 삶의 문제를 어떻게 성찰하고 또 어떻게 변화를 이끄는지 살펴본다.

전시는 ‘도시 생동 (Food x Urban Mobility)’, ‘음식과 공동체 (Food x Community)’, ‘음식을 통한 공유와 나눔 (Food x Sharing Culture)’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음식을 단순한 감각이나 탐닉의 대상이 아닌 사람 사이의 관계와 소통을 형성하는 매개자로 바라보고 이에 집중하는 활동들에 주목한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감각 충족의 수단이 아닌 다양한 삶의 태도를 담고 관계를 형성하는 사회적 매개로서의 ‘미각(味覺)’에 접근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를 새롭게 인식하게 하고 관람객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도시의 미감(美感)을 제공할 것이다.

 
 
전시명: 《미각의 미감 Activating the City: Urban Gastronomy》
전시기간: 3월 19일까지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6시(수·토요일 오후 9시까지 연장개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전시실8 외 기타 공간
문의: 02-3701-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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